중국 지진당국 "북한 지진, 핵실험 때문 아냐..자연 지진" 입장 바꿔

이지예 2017. 9. 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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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4일 전날 오후 북한에서 발생한 규모 3대 지진은 핵실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연적 현상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바꿨다.

신화통신은 중국지진대망(CENS)을 인용해 이번에 북한에서 관측된 지진은 핵실험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연 지진으로 결론났다고 전했다.

반면 우리 기상청은 길주군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자연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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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4일 전날 오후 북한에서 발생한 규모 3대 지진은 핵실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연적 현상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바꿨다.

신화통신은 중국지진대망(CENS)을 인용해 이번에 북한에서 관측된 지진은 핵실험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연 지진으로 결론났다고 전했다.

CENS는 앞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의 깊이 0km 지점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폭발로 의한 인공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 기상청은 길주군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자연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공 지진 때 나타나는 지진파와 음파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역시 북한에서 특이한(unusual) 지진활동을 감지해 분석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인공(man-made)적인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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