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선서 집권 국민당 최다 득표..연정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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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총선에서 빌 잉글리시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이 최다 득표했다.
잉글리시 총리는 "유권자들은 우리에게 뉴질랜드에 강하고 안정적인 정부를 세워야 한다는 책임을 안겼다"고 선거 결과를 환영했다.
국민당은 뉴질랜드의 경제가 계속 성장세라며 4연임을 통해 번영을 강화하겠다고 유세했다.
뉴질랜드 제일당이 국민당 대신 노동당과 손잡고 녹색당도 여기 가세하면 국민당의 재집권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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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AP/뉴시스】이지예 기자 = 2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총선에서 빌 잉글리시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이 최다 득표했다.
이날 총선 개표 결과 국민당은 득표율 46%를 기록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36%를 얻었다. 뉴질랜드 제일당과 녹색당이 각각 8%, 6%로 뒤를 이었다.
잉글리시 총리는 "유권자들은 우리에게 뉴질랜드에 강하고 안정적인 정부를 세워야 한다는 책임을 안겼다"고 선거 결과를 환영했다.
국민당은 뉴질랜드의 경제가 계속 성장세라며 4연임을 통해 번영을 강화하겠다고 유세했다. 잉글리시는 2008년부터 8년간 재무장관으로 일했고 작년 12월 총리직에 올랐다.
국민당이 가장 많은 득표를 하긴 했지만 과반 확보에는 실패해 다른 정당들과 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정당들은 앞으로 며칠에 걸쳐 연정 협상을 진행한다.
뉴질랜드 제일당이 국민당 대신 노동당과 손잡고 녹색당도 여기 가세하면 국민당의 재집권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 경우 노동당의 재신더 아던 대표가 총리에 오른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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