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챔피언십] 한국 女 U-16, 북한에 0-2 석패..준우승

윤경식 기자 2017. 9. 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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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U-16 대표팀이 북한에 패하며 여자 U-16 챔피언십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서 열린 북한과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6 챔피언십 결승전서 0-2로 패했다.

거듭 기회를 노렸지만 끝까지 동점에 실패했고,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경용에 헤더 골을 헌납하며 결국 0-2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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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대한민국 여자 U-16 대표팀이 북한에 패하며 여자 U-16 챔피언십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서 열린 북한과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6 챔피언십 결승전서 0-2로 패했다. 이 경기서 패한 한국은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고 월드컵 진출 티켓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백민경, 조미진, 장유빈, 이은영을 공격 라인에 배치했고, 고민정, 장은현, 노혜연을 중원에 내세웠다. 수비에는 이수인, 김지미, 황혜민이 나섰고 골문은 강지연이 지켰다.

경기 초반 북한이 공격을 이어갔고 한국은 거칠게 이를 막아섰다. 그리고 전반 10분 안정을 되찾으면서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전반 25분 이후 한국은 노혜연의 슛 등 공격을 펼쳤지만 김경용을 활용한 북한의 측면 공격에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이런 가운데 전반 38분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김연옥의 패스를 받은 리수정에게 슛을 내주며 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점 리드를 내준 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천가람과 최우현을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의 수비는 단단했고 조미진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한국은 후반 20분 조미진을 불러들이고 황아현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31분 황아현의 중거리 슛으로 북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이 역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거듭 기회를 노렸지만 끝까지 동점에 실패했고,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경용에 헤더 골을 헌납하며 결국 0-2로 패하고 말았다.

사진= 윤경식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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