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끝내기' 김회성, "마음 비우고 편하게 쳤다"

입력 2017. 9. 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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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내야수 김회성이 프로 데뷔 첫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김회성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 6회초 대수비로 교체출장,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프로 데뷔한 김회성의 짜릿한 첫 끝내기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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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내야수 김회성이 프로 데뷔 첫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김회성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 6회초 대수비로 교체출장,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안타가 바로 연장 10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장필준에게 터뜨린 끝내기 안타였다. 

삼성은 2사 2루 위기에서 송광민에게 고의4구를 주며 1루를 채운 뒤 김회성과 승부를 택했다. 장필준의 초구 볼을 골라낸 김회성은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훌ᄍᅠᆨ 넘겼다. 지난 2009년 프로 데뷔한 김회성의 짜릿한 첫 끝내기 기록이었다. 

경기 후 김회성은 "끝내기는 처음이다. (송)광민이형을 고의4구로 거를 것이라 생각했다.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쳤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그동안 야구를 하며 욕도 많이 먹었지만 오늘 끝내기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다행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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