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덮친 미세먼지..일요일 밤부터 점차 사라질 듯

조민중 입력 2017. 9. 23. 21:02 수정 2017. 9. 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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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완연한 가을 날씨였는데, 미세먼지가 문제였습니다. 수도권과 일부 중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밤부터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하늘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습니다.

마스크를 낀 시민들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오늘 서울 등 수도권과 중부 일부 지방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충북 단양이 오후 1시 ㎥ 당 144μg까지 치솟아 일 평균 44μg에 3배가 넘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140μg, 경기는 126μg을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북동부를 지나다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한반도를 지배하는 기압골이 없어 바람이 적고 대기가 정체된 것도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내일도 서해5도와 일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밤이 돼서야 점차 사라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7도, 세종 15도, 광주 18도 등으로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서울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큰 일교차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영상취재 : 김상현 이우재 장정원, 영상편집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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