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만 8명 투입' NC, 막지 못한 158일 만의 4위

배중현 입력 2017. 9. 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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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무려 8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하지만 4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NC는 23일 열린 마산 LG전을 9-11로 패했다. 4회까지 5-3으로 앞서갔지만 5회 이후부터 마운드가 붕괴되면서 LG에 무릎을 꿇었다. 결국 이날 넥센을 꺾은 롯데에 3위 자리를 내주면서 무려 158일 만에 4위로 내려앉았다.

마운드가 총체적 난국이었다. NC는 선발 제프 맨쉽이 1이닝 만에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하고 강판됐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 뒤이어 나온 정수민이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김진성이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면서 무게 중심이 확 LG 쪽으로 기울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진 않았다. 임정호(⅓이닝 1실점)-임창민(1이닝 2피안타 1실점)-민태호(1이닝 1피안타 무실점)-원종현(1이닝 2피안타 1실점)-이민호(1이닝 1피안타 무실점)까지 줄줄이 마운드에 올리면서 LG 타선을 막아내려고 했다.

등판 가능한 필승조가 모두 나왔다. 하지만 아무도 퍼펙트로 임무를 완수한 투수가 없었다. 볼넷과 안타로 위기를 자초하고 어김없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어무하게 끝난 마운드 총력전이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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