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 감시 CTBTO "北에서 특이한 지진활동 감지..분석 중"

오애리 입력 2017. 9. 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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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핵실험을 감시하는 포괄적 핵실험 금지 기구(CTBTO)는 23일 "북한에서 특이한 지진활동(unusual seismic activity)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CTBTO의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서 일어난 (이전보다) 훨씬 적은 규모의 지진활동을 애널리스트들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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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전 세계 핵실험을 감시하는 포괄적 핵실험 금지 기구(CTBTO)는 23일 "북한에서 특이한 지진활동(unusual seismic activity)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CTBTO의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서 일어난 (이전보다) 훨씬 적은 규모의 지진활동을 애널리스트들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보다 자세한 사항들이 추후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에서 이날 일어난 지진 규모에 대해 중국 지진대망(CENC)은 3.4,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3.5, 우리 기상청은 3.0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이번 지진이 인공지진, 즉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한 것이라면 이전에 비해 지진 규모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수준이다.

1차 핵실험(2006년 10월 9일) 때에는 규모 3.9 였고, 2차(2009년 5월 25일)는 4.5, 3차(2013년 2월 12일)는 4.9, 4차(2016년 1월 6일)는 4.8, 5차(2016년 9월 9일)는 5.0이었다. 그리고 지난 9월 4일 6차 핵실험 때에는 우리 기상청이 5.7, 미국 USGS와 중국 CENS는 6.3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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