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문제 반드시 해결"..군사옵션 대응할까
[뉴스데스크]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을 향해 거친 표현을 써가며 연일 맹비난하고 있는데요.
만약 북한이 태평양에서 수소폭탄실험을 한다면 대재앙을 부를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상원의원 선거 지원 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을 정조준했습니다.
김정은을 거듭 '미치광이, 로켓맨'이라고 부르면서 태평양에서 위험한 실험을 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제 김정은은 태평양상에서 거대한 무기를 폭발시키겠다고 합니다. 막대한 재앙을 부르는 것입니다."
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김정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고 수차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의 추가 대북 제재를 의식한 듯 어떤 것은 효과가 있을 수도 또 어떤 것은 효과가 없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미국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누구도 우리 국민을 해롭게 할 수 없습니다. 누구도 게임을 할 수 없습니다. 누구도 우리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모든 군사옵션이 준비돼 있다면서 김정은은 무기 개발을 멈추고 협상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태평양에서 수소탄 실험을 할 경우 군사옵션 대응 가능성에 대해선 근본적으로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섬유제품 수입을 즉각 전면 금지하고, 10월부터는 대북 석유제품 수출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세컨더리 보이콧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은 재무부의 추가 대북 제재가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현원섭기자 (hyunn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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