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차 핵실험 했나..중국 "폭발 추정"· 기상청 "자연 지진"

이지예 2017. 9. 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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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북한의 핵시설 인근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인공 지진 여부를 놓고 한국과 중국의 초기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지진대망(CENC)은 이날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의 깊이 0km 지점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도 이 곳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추후 6차 핵실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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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23일 오후 북한의 핵시설 인근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인공 지진 여부를 놓고 한국과 중국의 초기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지진대망(CENC)은 이날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의 깊이 0km 지점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폭발로 의한 인공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우리 기상청은 그러나 길주군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하긴 했지만 자연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인공 지진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상반된 분석이다.

AP통신 역시 익명의 한국 기상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지진이 인공적 폭발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명확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지진 관측 프로그램에는 아직 북한에서의 지진 발생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지진이 난 지점은 북한의 핵시설이 위치한 곳 근처다. 지난 3일에도 이 곳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추후 6차 핵실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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