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조평통 "초강경 대응, 美에 상상못할 결과 보여줄 것"

2017. 9. 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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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3일 "우리가 취하게 될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는 미국의 호전광들과 그 졸개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결과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이하 위원회)도 같은 날 대변인 성명에서 김 위원장 성명을 지지한다며 "미국이 우리의 의미심장한 경고와 연속적인 핵무력 강화 조치가 뜻하는 바를 가늠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는 것은 자멸을 재촉하는 자살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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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김정은 성명' 잇단 지지성명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응해 직접 본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연설문을 손에 들고 성명을 읽는 모습. 2017.9.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조평통·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김정은 성명' 잇단 지지성명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3일 "우리가 취하게 될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는 미국의 호전광들과 그 졸개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결과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평통은 이날 성명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응해 21일 발표한 '국무위원장 성명'을 "전폭적으로 지지 찬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평통은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수 미제의 괴수인 트럼프와 같은 미치광이를 그대로 두면 온 겨레가 그토록 바라는 북남관계 개선도 조국통일도 이루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국가의 '완전파괴'를 떠벌인 대가는 아메리카 제국의 완전한 절멸로 계산될 것"이라며 "우리의 강위력한 주체적 타격수단들에 장착한 핵탄, 수소탄의 불벼락을 피할 곳이란 지구상 그 어디에도 없다"고 위협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를 향해 "트럼프의 미친 망발에 대해 '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연설'이니 뭐니 하며 두둔하다 못해 동족을 물어 메치겠다고 날뛰는 승냥이에게 '갈수록 친근감을 느낀다'고 삽살개처럼 아양을 떨어대는 역적들의 역겨운 추태와 만고죄악은 반드시 계산될 것이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이하 위원회)도 같은 날 대변인 성명에서 김 위원장 성명을 지지한다며 "미국이 우리의 의미심장한 경고와 연속적인 핵무력 강화 조치가 뜻하는 바를 가늠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는 것은 자멸을 재촉하는 자살 행위"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몽둥이로 사정없이 때려잡아야 할 미치광이", "미친개" 등으로 표현하거나 히틀러에 비유하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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