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北 풍계리 인근 규모 3.0 지진.."인공 가능성 없어"(종합)

박동해 기자 2017. 9.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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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핵실험이 있었던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해 기상청이 분석 작업을 진행한 결과 '자연지진'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추가 핵실험 등의 가능성을 두고 분석을 했지만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중국 측 발표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분석 결과 인공 지진일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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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대망 "폭발로 추정된다"..결과 엇갈려
23일 오후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한 북한 길주군 풍계리 인근© News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최근 핵실험이 있었던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해 기상청이 분석 작업을 진행한 결과 '자연지진'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중국 측에서 '폭발로 의심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23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29분쯤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있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남동쪽으로 2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추가 핵실험 등의 가능성을 두고 분석을 했지만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지진대망은 이날 같은 시간대 북한에서 규모 3.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대망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GMT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5시30분) 3.4 규모 지진이 관측됐다며 진앙 깊이가 0에 근접한 것을 두고 "폭발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중국 측 발표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분석 결과 인공 지진일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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