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러스 발사, 괭이갈매기 때문에 6월에서 9월로 늦춰"
김민상 2017. 9. 23. 18:41
23일 한국일보는 6월 발사를 앞두고 표적을 설치하러 공군 요원들이 직도에 들어갔는데 괭이갈매기 무리가 떼지어 있어 섬을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고 보도했다. 또 타우러스 촬영을 위해 전투기 4대가 동시에 이륙했다고 소개했다.
타우러스는 이날 공군 F-15K전투기에서 발사돼 400㎞를 날아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연습용 탄두여서 폭발은 안 했다. 타우러스는 500㎞ 떨어진 창문 넓이의 목표를 맞힐 수 있으며 3m 두께의 철근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자 타우러스와 유사한 기능의 미국산 재즘(JASSM) 미사일 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미국 측에서 기술 유출 등을 이유로 수출을 거부하자 지난해 독일과 스페인이 공동 개발한 타우러스를 들여 왔다. 가격은 한 발에 20억원으로 알려졌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중남미, 마약 배송에 잠수함 동원도..실체 알고보니
- 北서 진도 3.0 지진 관측..기상청 "자연 지진 추정"
- "북한이 핵공격 버튼 누르면 美 핵보복 타격 45분"
- "다음은 오키나와"..센카쿠 中·日 갈등의 진짜 이유
- UFC 전찬미, 판정패 후 태도 논란..방송에 욕설이
- "이란, 사거리 2000km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 中, 유엔 대북제재 시행 "정유 제한·섬유 수입 금지"
- '이더리움 창시' 저커버그 제친 23세 천재, 한국 온다
- 30년 후 인간 뛰어넘는 AI 온다..인류에게 중요한 건
- 강남에 가든형 고깃집 시대 연 맛집..40년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