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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고미, 핼쑥해진 모습 '부담감 컸나'..."일본에 전멸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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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POTV 방송 캡처] 김동현

[사진출처=SPOTV 방송 캡처]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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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B(29·Team MAD)가 프라이드 라이트급 챔피언 고미 다카노리(38, 일본)를 꺾고 종합격투기 2연승을 달성한 가운데 김동현의 달라진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동현은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7 메인 카드 고미와 라이트급 대결에서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펀치 TKO로 이겼다.
김동현은 나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는 했지만 상대는 오른손 주먹 하나로 프라이드 경량급을 평정했던 노련한 파이터 고미. 게다가 최근 대한민국 격투기 선수들은 일본 선수들과 전적이 좋지 않았다.

특히 이번 경기는 김동현에게 UFC 마지막 경기에서 재계약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했던 만큼 심적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을 것. 게다가 김동현은 심한 체중 감량으로 핼쑥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누리꾼들을의 우려를 샀다.

그럼에도 불구 신중하게 기회를 엿본 김동현은 첫 공격만에 경기를 끝내 버렸다. 경기장을 돌며 고미를 끌어들인 김동현은 오른쪽 스트레이트트로 고미를 다운시키고 파운딩 세례를 퍼부어 1분 30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김동현은 "어릴 때 고미를 보면서 자라왔다. 고미와 싸워서 영광이었다. 준비가 매우 잘됐다. 복싱 거리를 두고 있다가 한 번에 들어가는 게 작전이었다. 한 방에 맞아 떨어졌다"며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상대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고미의 침체기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전망되나 김동현의 심적 부담감을 고려하면 이번 승리는 김동현 선수 본인과 대한민국에게는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핼쑥해져서 몰라봤다.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김동현 너무 자랑스럽다", "일본에 전멸하나 싶었는데 너무 고맙다"는 등 김동현 선수의 승리를 축하 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김동현은 지난해 12월 브랜든 오라일리와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이는 옥타곤에 입성하고 첫 TKO승이자 미국 진출 후 첫 연승이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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