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늘 맑음, 기온 껑충..서해안 황사 유입
[앵커]
주말인 오늘도, 전국에서 맑은 하늘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황사가 들어오면서 일부 서해안지역은 공기가 다소 탁할 전망인데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날씨 들어보겠습니다.
주정경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코스모스 축제가 한창인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게 퍼진 코스모스 밭을 걸어다니면서 사진 찍으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은데요.
바로 옆에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있어서 주말 나들이 장소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하늘 자체는 맑습니다만, 서쪽에서 중국발 황사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영향으로 일부 서해안지역과 서쪽오도지역에서는 옅은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미세먼지농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오늘 충남과 인천은 종일 '나쁨',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은 오후부터 차차 먼지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밤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니까요.
주말과 휴일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6도, 광주와 대구 28도, 전주가 27도까지 오르면서 한낮에는 덥다 느껴질 수 있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을 지나 다음 주 초반까지도 또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 계속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화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 오전에는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어제 설악산에서는 올 가을 첫 단풍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렇게 길거리 곳곳에서 코스모스도 화려하게 수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짧아서 더 아쉽기만한 가을을 지금이라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구리한강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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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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