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팩트폭행.. "우리 팬들, 판 할 시절보다 행복할 것"

임기환 2017. 9. 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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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입담으로 유명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신이 이끌고 있는 지금의 시기가 루이스 판 할 감독 집권기에 비해 홈팬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 주장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의 23일(한국 시간) '무리뉴는 그들의 팬들이 판 할 시절보다 더 행복해한다고 말한다'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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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팩트폭행.. "우리 팬들, 판 할 시절보다 행복할 것"


(베스트 일레븐)

화끈한 입담으로 유명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신이 이끌고 있는 지금의 시기가 루이스 판 할 감독 집권기에 비해 홈팬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 주장했다.

영국 <익스프레스>의 23일(한국 시간) ‘무리뉴는 그들의 팬들이 판 할 시절보다 더 행복해한다고 말한다’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가 실은 인터뷰에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은 “우리 팀은 점점 발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확실한 플레이 스타일로 결과까지 내고 있다”라며 자신들의 축구가 점차 나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 무리뉴의 맨유는 이번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강을 구축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무리뉴 감독도 잘 알고 있다. 그는 “선수들과 구단, 그리고 팬 사이의 커넥션이 점점 끈끈해지고 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맨유 팬들도 지난 시절들보다 웃을 이유가 더 많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번 시즌 맨유가 눈에 띄게 강해진 이유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수치를 보더라도 클럽이 재정적으로 정말 강해졌고 이는 우리가 더 글로벌해질 수 있는 요인이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EPL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복귀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집권기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와 판 할이라는 두 번의 과도기를 거친 맨유가 ‘무리뉴 2년 차’를 맞아 과거에 누렸던 세계 정상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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