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래티스 놓친 中자본, 英이매지네이션 인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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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PEF(사모펀드) 운용사 캐넌브리지파트너가 영국 그래픽칩(GPU) 설계·개발 회사인 이매지네이션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매지네이션테크놀로지는 이날 캐넌브리지파트너에 회사를 약 5억5000만 파운드(약 8466억 원)에 팔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캐넌브리지는 이매지네이션을 인수해도 영국 내 R&D(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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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PEF(사모펀드) 운용사 캐넌브리지파트너가 영국 그래픽칩(GPU) 설계·개발 회사인 이매지네이션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매지네이션테크놀로지는 이날 캐넌브리지파트너에 회사를 약 5억5000만 파운드(약 8466억 원)에 팔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가 본거지인 캐넌브리지는 중국 정부 소유인 이타이캐피털의 지원을 받는 중국계 자본이다. 이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캐넌브리지가 자국 반도체회사 래티스를 인수하는 거래를 불허했다. 캐넌브리지가 래티스를 인수하면 중국에 반도체 관련 지적재산권이 넘어갈 수 있고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미국 정부가 쓰는 래티스 제품에도 파장이 미칠 수 있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캐넌브리지는 이매지네이션을 인수해도 영국 내 R&D(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 인력을 감축하거나 사업체를 중국 등 다른 나라로 옮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거래 승인과 관련한 영국 감독당국의 잠재적 정밀조사를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캐넌브리지의 대변인은 협상 대표단이 이번 합의에 앞서 영국 정부 관리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김신회 기자 rask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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