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고속도로 곳곳 지·정체.."오후 3~4시께 해소"

지방방향 오전 11시~낮 12시께 정체 극심할 듯
서울방향 오후 5~6시 절정···오후 7~8시께 해소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주말인 23일 나들이 차량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총 158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고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1만대, 들어온 차량은 15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 기준으로 49만대가 빠져나가고 48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하루 전체 고속도로 이용 차량 예상대수는 470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고속도로 정체 현상은 상행선의 경우 오후 5~6시, 하행선은 오전 11시~낮 12시께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정체는 상행선의 경우 오후 7~8시께, 하행선은 오후 3~4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같은 시간 전국 고속도로 정체·서행구간은 226.9㎞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동탄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9.9㎞ 구간,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2㎞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방향은 천안나들목~천안휴게소 17㎞ 구간의 교통흐름이 답답하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은 창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 6.7㎞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구간에서, 목포방향은 발안나들목에서 행담도 휴게소 24.5㎞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8.6㎞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은 노은분기점(중부내륙)~충주휴게소 3.6㎞ 구간에서 답답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신갈분기점~용인휴게소 13.7㎞ 구간에서 지·정체 구간이 길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역시 서종나들목에서 설악나들목까지 12.8㎞ 구간에 걸쳐 차량들의 평균 속도가 시간당 30㎞가 되지 않는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 청계요금소~판교분기점 7.0㎞ 구간에서, 판교(일산) 방향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 2.1㎞ 구간, 서운분기점~노오지분기점 4.8㎞ 구간, 강일나들목~상일나들목 2.8㎞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승용차 기준)은 상행선 ▲부산~서울 4시간2분 ▲대전~서울 1시간38분 ▲대구~서울 3시간10분 ▲강릉~서울 2시간18분 ▲목포~서울 3시간 36분 ▲광주~서울 3시간3분 ▲울산~서울 4시간13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32분 ▲서울~대전 2시간28분 ▲서울~대구 3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2분 ▲서울~목포 4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53분 ▲서울~울산 4시간41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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