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란, 핵합의 정신까지 위반해"..재협상 지지

윤지원 기자 2017. 9. 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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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는 22일(현지시간) 이란이 핵합의안(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을 위반했다고 규탄했다.

셰히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얀 UAE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 총회에서 2015년 체결된 JCPOA를 가리켜 "합의가 이뤄진 지 2년이 지났으나 적대적 행동이 달라졌다는 신호는 없다. 이란은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며 이란이 JCPOA "문자와 정신" 모두를 위반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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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는 22일(현지시간) 이란이 핵합의안(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을 위반했다고 규탄했다.

셰히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얀 UAE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 총회에서 2015년 체결된 JCPOA를 가리켜 "합의가 이뤄진 지 2년이 지났으나 적대적 행동이 달라졌다는 신호는 없다. 이란은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며 이란이 JCPOA "문자와 정신" 모두를 위반했다고 규탄했다.

알 나얀 장관은 UAE는 이란 핵무기 개발에 대한 통제와 감시를 강화하길 지지한다고도 덧붙였다. JCPOA 파기 혹은 재협상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JCPOA를 "역사상 최악의 거래"라고 비판하며 파기 혹은 재협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재협상에 지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란은 미국 측의 JCPOA 때리기를 강도 높게 규탄하면서 탄도 미사일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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