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하다 파편에 '퍽'.."예초기 보호장비 필수"

이세영 2017. 9. 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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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벌초할 때 예초기 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보호장비 없이 작업에 나섰다간 자칫 큰 사고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벌초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 지 이준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맘때만 되면 전국의 산 곳곳에서 예초기 모터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무성하게 자란 풀도 순식간에 정리합니다.

빠르게 도는 날 때문에 사고가 나곤 하는데 3건 가운데 2건은 추석을 앞두고 발생합니다.

작업을 하다보면 돌이나 예초기 날이 어디로 튈지 몰라 온몸 여기저기를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장갑과 무릎 보호대는 물론 눈을 지키는 보호안경 착용도 필수입니다.

또 날이 시계반대방향으로 돌기 때문에 작업자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작업해야 몸으로 돌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나장기 / 강화군 산림조합장> "벌과 뱀, 야생 진드기로 인해서 위험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항상 미리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사고를 대비해 2명 이상 함께 나서고, 미리 붕대나 소독약같은 비상 약품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김명천 /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소독약이 아니어도 흐르는 물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세척해주신 다음 꽉 누르면 보통 2분에서 10분 사이 다 지혈이 되거든요."

작업이 힘들고 사고까지 자주 발생하자 최근에는 산림조합 등에 벌초대행을 맡기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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