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어 오스트리아도 "평창 올림픽 불참할 수 있다"

김현기 입력 2017. 9. 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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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이어 스키 강국 오스트리아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카를 슈토스 위원장은 22일 "상황이 나빠지고 우리 선수의 안전을 더는 보장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프랑스에 이어 평창 올림픽 불참 의사를 전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오스트리아에 이어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 독일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안전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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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프랑스에 이어 스키 강국 오스트리아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카를 슈토스 위원장은 22일 “상황이 나빠지고 우리 선수의 안전을 더는 보장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프랑스에 이어 평창 올림픽 불참 의사를 전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앞서 로라 프레셀 프랑스 스포츠장관은 전날 라디오 방송 RTL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상황이 악화한 만큼 우리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한 프랑스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불참 의사가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높았는데 곧바로 오스트리아가 대열에 동참했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와 노르딕 스키, 루지,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등에서 금4 은8 동5 등 총 17개의 메달을 따낸 동계 스포츠 강국이다.

오스트리아에 이어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 독일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안전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독일 올림픽위원회는 독일 대표 선수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정부가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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