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미, 콘도 슈리에 판정패..UFC 2연패

황덕연 2017. 9. 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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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미가 UFC 무대서 2연패에 빠졌다.

전찬미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7 언더카드 여성 스트로급 매치서 콘도 슈리(일본)와 경기를 펼쳐 3라운드 판정패를 당했다.

그러나 전찬미는 노련한 슈리의 경기 운영에 고전했다.

전찬미는 간간히 펀치와 프론트킥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으나 슈리의 경기운영에 말려들며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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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미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전찬미가 UFC 무대서 2연패에 빠졌다.

전찬미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7 언더카드 여성 스트로급 매치서 콘도 슈리(일본)와 경기를 펼쳐 3라운드 판정패를 당했다.

전찬미는 지난 6월 뉴질랜드서 UFC 데뷔전을 치렀지만 J.J.알드리치(미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로 쓴 맛을 본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찬미는 1라운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슈리를 몰아 붙였다. 전찬미는 킥 모션을 취한 뒤 기습적인 라이트를 시도하며 슈리의 안면에 펀치를 꽂아 넣었다. 양 선수는 서로의 안면에 한 차례 펀치를 주고받았다.

저돌적인 스타일의 슈리는 계속에서 전진을 시도하며 전찬미를 케이지로 몰아넣었다. 전찬미는 짧은 펀치로 슈리를 견제한 뒤 재빠른 움직임을 통해 빠져나왔다. 그러나 전찬미는 노련한 슈리의 경기 운영에 고전했다. 전찬미는 슈리에게 펀치를 허용한 뒤 니킥을 시도했으나 슈리는 이를 영리하게 피해냈다.

전찬미는 2라운드에도 슈리의 거친 공격에 고전했다. 슈리는 전찬미에게 펀치를 적중시킨 뒤 흐름을 타며 전찬미를 압박했다. 전찬미는 슈리의 공격을 선 채로 받아내며 수차례 펀치를 내줬다. 전찬미는 간간히 펀치와 프론트킥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으나 슈리의 경기운영에 말려들며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전찬미는 3라운드서 어느정도 자신의 흐름을 찾았다. 전찬미는 철저한 원거리 공격을 통해 슈리를 접근을 사전에 차단했다. 전찬미는 짧은 원투를 통해 슈리의 접근을 견제했고, 오히려 원투콤비네이션에 이은 하이킥 공격으로 슈리를 밀어 붙였다.

당황한 슈리는 계속해서 접근하며 백스핀블로우 공격을 시도했으나, 전찬미는 사이드스텝을 이용해 영리하게 빠져나왔고 이후 원거리 리치를 통해 슈리를 압박했다.

3라운드를 1분께 남겨 놓은 시점, 전찬미는 슈리의 공격에 눈 부위를 찔렸다. 하지만 심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양 선수의 경기는 속개됐다.

전찬미의 빈틈을 발견한 슈리는 3라운드 막판까지 전찬미를 몰아갔지만, 전찬미는 계속해서 사이드스텝을 이용해 슈리의 압박을 벗어났다.

결국 양 선수의 경기는 판정으로 접어들었다. 심판진은 1-2로 전찬미의 패배를 선언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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