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득 지원' 최첨단 군사자산은..핵잠수함·정찰위성 등 거론
[앵커]
한미 정상이 우리나라의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과 개발에 합의하면서 구체적인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핵추진 잠수함과 이른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에 필수적인 정찰위성 등이 거론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합의로 미국의 최신 무기 도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건 최근 부쩍 자주 언급되고 있는 핵추진 잠수함입니다.
군 당국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건조 시기 등을 고려할 때 완제품을 구매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추진에 사실상 동의할 경우 기술 이전이나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의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정찰 위성과 고고도 무인정찰기 등 우리 군이 추진 중인 3축 체계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 이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지난 FX 사업에서 다 도입하지 못했던 F-35A 추가적으로 20대를 도입한다거나 자산의 추가가 필요한 패트리어트 PAC-3 같은 무기체계에 대해서 추가 도입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측이 북한의 위협을 빌미로 우리나라에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되는 첨단 무기를 판매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한미 정상은 이와 함께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순환 배치 확대에도 합의했습니다.
최근 부쩍 출격 빈도가 잦아진 B-1B 전략폭격기 외에 F-35B와 F-22 스텔스 전투기 등이 순환 배치 전력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생방송 시청 ▶ 뉴스스탠드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빅5' 병원 교수들, 일제히 '주 1회 휴진' 결정
- 김성태 "술자리 없었다" 재확인…이화영은 관련자 고발
- 경찰, '한동훈 딸 논문대필 무혐의' 수사심의위 올려
- 암환자단체 "의료붕괴 심각…의료개혁특위는 '공염불'"
-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라파 작전'…18개국 정상 "인질 석방" 촉구
- 기재차관 "배추·당근 등 5월 중 할당관세 0%"
- 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4호포…MLB 통산 40홈런
- '33배 폭증' 백일해 유행 비상…최근 10년간 최다
- 나무가 태양광 패널 가린다며 이웃 살해…징역 23년 확정
-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음주운전…"대리기사 부르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