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보그맘' 박한별, 아이비에 "시술+성형했지?" 돌직구

이기은 기자 2017. 9. 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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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맘'이 예능드라마답게, 가벼운 톤으로 성형 강국(?) 한국 사회를 묘하게 풍자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 금요 예능드라마 '보그맘'(극본 박은정·연출 선혜윤) 2회에서는 AI(인공지능 로봇) 연구자 최고봉(양동근)의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박한별)이 아들 최율(조연호)가 다니는 럭셔리 유치원 엄마들의 모임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사건사고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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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맘 박한별 아이비 최여진 황보라 양동근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보그맘’이 예능드라마답게, 가벼운 톤으로 성형 강국(?) 한국 사회를 묘하게 풍자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 금요 예능드라마 ‘보그맘’(극본 박은정·연출 선혜윤) 2회에서는 AI(인공지능 로봇) 연구자 최고봉(양동근)의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박한별)이 아들 최율(조연호)가 다니는 럭셔리 유치원 엄마들의 모임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사건사고가 그려졌다.

보그맘은 로봇이기에 피부도 몸매도 미모도 완벽한 편이었다. 버킹검 유치원 엄마들 모임 멤버인 도도혜(아이비) 부티나(최여진) 구설수지(황보라)는 그런 보그맘의 미모에 감탄하며 “혹시 피부 했냐. 가슴도 했냐”라며 성형 여부를 물었다.

보그맘은 “그렇다”라고 순순히 인정했다. 그는 로봇이기에 실제로 가슴이나 몸이 제조(?)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쿨하게 성형을 인정하는 보그맘의 성격에 묘한 질투심을 느끼는 눈치였다. 영문을 모르는 보그맘은 성형으로 도배하다시피 한 미모의 도도혜에게 “혹시 시술 플러스 성형하지 않았나”라며 ‘돌직구’를 던져버렸다.

보그맘의 눈에 도혜맘의 몸 속 상황이 투시됐기 때문이다. 이는 성형으로 도배한 국내 일부 경제력 있는 여성들의 상황을 묘하게 풍자하는 듯한 예능 뉘앙스로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보그맘’은 이처럼 일부 상류층의 허례허식과 위선을 코믹하게 까발리는 듯한 대사 톤으로 시청자들에게 가벼운 듯 가볍지 만은 않은 작은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한별|보그맘|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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