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고위관계자 "北 태평양 수소탄 실험, 전례없는 공격행위"

문예성 2017. 9. 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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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태평양 상의 수소탄 실험'을 언급하며 초강경 위협 메시지를 전한 데 대해 수잔 손튼 미 국무부 동아시아담당 차관보가 태평양 상의 북한 수소탄 실험은 전례없는 공격 행위라고 정의를 내렸다.

22일(현지시간) 손튼 차관보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그러한 무기 테스트는 '어이없는 짓'으로, 국제사회는 이에 일치되고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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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태평양 상의 수소탄 실험'을 언급하며 초강경 위협 메시지를 전한 데 대해 수잔 손튼 미 국무부 동아시아담당 차관보가 태평양 상의 북한 수소탄 실험은 전례없는 공격 행위라고 정의를 내렸다.

22일(현지시간) 손튼 차관보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그러한 무기 테스트는 '어이없는 짓'으로, 국제사회는 이에 일치되고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또 북한 미사일이 괌을 향해 날아온다면 미군은 반드시 격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손튼 차관보는 또 “북한은 미국의 침략을 막기 위해 핵무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북한의 최종 목표는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는 한국을 장악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목적은 북한 김씨 정권의 '오랜 열망'인 한반도를 ‘김씨 가족’의 통치 하에 넣고 핵무기를 확산시키며 다른 나라를 협박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는 다른 국가들이 견딜 수 없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김정은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리용호 외무상은 김정은이 밝힌 '대응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아마 수소탄 실험을 태평양상에서 실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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