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백남기 1주기' 추모대회, 23일 광화문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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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故(고)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가 대규모로 열린다.
서울 대학로·대한문 인근에서는 친박(박근혜) 단체 집회도 예정돼 있다.
백남기투쟁본부(투쟁본부)는 '故 백남기 농민 1주기'를 맞아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추모대회를 개최한다.
이달 25일은 백 농민이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 현장에서 경찰 살수차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지난해 9월 숨진 지 1년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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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故(고)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가 대규모로 열린다. 서울 대학로·대한문 인근에서는 친박(박근혜) 단체 집회도 예정돼 있다.
백남기투쟁본부(투쟁본부)는 '故 백남기 농민 1주기'를 맞아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추모대회를 개최한다. 백남기 농민 사건을 되돌아보고 재조명하기 위한 집회로 약 500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25일은 백 농민이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 현장에서 경찰 살수차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지난해 9월 숨진 지 1년 되는 날이다. 투쟁본부는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백 농민 1주기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집회와 각종 문화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본집회에 앞서 사전집회도 열린다. 이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주최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농민대회를 연다. 약 2000명이 모여 농협이 하나로마트에서 수입 농산물을 판매하는 행위를 규탄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종로1가 르메이에르 빌딩 옆 샛길과 청진공원에서 '백남기 농민 뜻 관철과 농정개혁을 위한 전국농민대회'가 열린다. 전농 등은 종로구청과 종로소방서, KT광화문 빌딩을 지나 행진한 뒤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 '백남기 추모대회'에 합류한다.
이날 농민·노동·시민사회 등 각계 단체 추모사와 송경동 시인의 추모시, 이소선합창단·문진오·이상은의 추모공연이 진행된다. 백 농민의 유가족도 무대에 선다.
서울 대학로 등에서는 친박 단체 집회가 열린다. '박근혜 무죄 서명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30분까지 혜화역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연다. 약 3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태극기운동본부는 대한문 앞에서 집회 후 세종로→보신각→을지로입구→한국은행 등으로 행진한다. 비슷한 시각 '박근혜 구명 총연맹'과 '태극기 행동본부'도 각각 보신각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경찰개혁위원회가 권고한 '집회·시위 자유 보장 방안'에 따라 이번 추모 행사에 차벽과 살수차를 배치하지 않기로 했다. 광화문·종로 일대 집회에 대해 금지·조건 통고 등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47개 중대(교통중대 포함) 3800여명을 투입해 집회 안전을 관리한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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