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잇] '외국선수 의존도' 숙제와 함께 귀국하는 삼성

강현지 입력 2017. 9. 23.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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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끝내 슈퍼에잇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실패했다.

서울 삼성은 22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홀에서 열린 슈퍼에잇 일본 치바 젯츠와의 경기에서 75-82로 패했다.

슈퍼에잇 예선 3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키스 커밍스는 경기당 평균 33.3득점 13.6리바운드, 21득점 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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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삼성이 끝내 슈퍼에잇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실패했다.

서울 삼성은 22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홀에서 열린 슈퍼에잇 일본 치바 젯츠와의 경기에서 75-82로 패했다. 치바 젯츠는 3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1승 2패를 거둔 삼성은 3위로 예선을 마쳤다.

슈퍼에잇 예선 3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키스 커밍스는 경기당 평균 33.3득점 13.6리바운드, 21득점 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1경기에서 김동욱(10점)과 문태영(11점)을 제외하고는 이후 4경기에서는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정규리그에서 3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10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달렸던 라틀리프는 이번 슈퍼에잇 3경기에서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BL에서 첫 시즌을 준비하는 커밍스도 라틀리프와 호흡을 맞춰갔고, 21일 저장 광샤 라이온스 경기에서는 인유어페이스를 꽂으면서 하이라이트 필름을 남기기도 했다.

21일 경기를 마친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가 이렇게까지 공격력이 좋지 않았는데,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라틀리프를 칭찬하며 국내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안 나왔던 것이 아쉬웠다. 외곽에서 필요할 때 던져줬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이 부분은 치바 젯츠와의 경기에서도 문제가 됐다. 문태영을 포함, 국내선수의 득점은 27점에 그쳤다. 게다가 3점슛은 21개 중 3개만이 림을 통과했다.

삼성은 이 부분을 숙제로 안고 다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삼성은 10월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식 개막전을 가진다. 이에 앞서 삼성은 10월 3일 KCC, 5일 KT, 7일 모비스와 연습 경기를 가진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7-09-22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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