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北 수소탄 시험 가능성에.. "군사대응은 대통령이 결정"

이정은 입력 2017. 9. 23.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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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이 수소탄 시험을 할 경우, 그에 대한 군사대응은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ABC뉴스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이 태평양에서 수소탄 시험을 할 경우 어떤 군사 대응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근본적으로 그것은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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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이 수소탄 시험을 할 경우, 그에 대한 군사대응은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ABC뉴스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이 태평양에서 수소탄 시험을 할 경우 어떤 군사 대응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근본적으로 그것은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답했다.

이는 앞서 21일 유엔총회에 참석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성명에 대해 "아마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태평양 상에서 하는 것으로 되지 않겠는가"라고 해석한 것에 관련한 것이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가 북한의 위협에 관한 성격을 판단하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행동을 결정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궁극적으로 어떤 결정을 할지를 놓고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조언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미국인의 안전에 관해 매우 중대하고 최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며 "우리의 모든 군사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틸러슨 장관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의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언급하면서 "김정은이 이러한 제재들로 인해 시험대 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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