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구 "2018년 브라질 대선 예측불가..선거 감시단 파견"

2017. 9. 2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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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대륙 최대 국제기구인 미주기구(OAS)가 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에 선거 감시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OAS는 내년 브라질 대선 유세와 투표 과정을 참관하기 위한 선거 감시단을 보내기로 했다.

브라질의 정치 전문가들은 경제침체와 대통령 탄핵, 부패 스캔들 등 혼란을 거쳐 치러지는 2018년 대선이 역대 가장 예측 불가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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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선거 감시단 파견은 사상 처음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미주대륙 최대 국제기구인 미주기구(OAS)가 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에 선거 감시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OAS는 내년 브라질 대선 유세와 투표 과정을 참관하기 위한 선거 감시단을 보내기로 했다.

OAS의 선거 감시단 파견은 브라질 연방선거법원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남미 34개국 가운데 지금까지 OAS 선거 감시단을 받아들인 나라는 27개국이다.

2018년 대선 정국은 내년 8월 26일부터 허용되는 TV·라디오 캠페인으로 시작되며, 투표일은 10월 7일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10월 28일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가린다.

대선과 함께 연방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주의원을 뽑는 선거도 치러진다.

왼쪽부터 보우소나루 의원, 룰라 전 대통령, 도리아 시장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브라질의 정치 전문가들은 경제침체와 대통령 탄핵, 부패 스캔들 등 혼란을 거쳐 치러지는 2018년 대선이 역대 가장 예측 불가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과 언론에서 거론된 대선주자가 14∼15명에 달할 정도로 후보 난립 현상도 예상된다.

가장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룰라 전 대통령은 부패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실형이 확정되면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극우 성향의 기독교사회당(PSC) 자이르 보우소나루 연방하원의원이 10.9%로 2위에 올랐고, 우파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시장이 2.4%로 뒤를 이었다.

중도좌파로 분류되는 지속가능 네트워크(Rede)의 마리나 시우바 전 연방상원의원(여)과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제라우두 아우키민 상파울루 주지사, 노동자당의 페르난두 아다지 전 상파울루 시장, 민주노동당(PDT)의 시루 고미스 대표도 유력 주자에 포함된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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