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뉴욕 순방 마치고 귀국..휴식 후 정국구상 몰두

조소영 기자 2017. 9. 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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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밤 3박5일간의 미국 뉴욕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18일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문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18일 뉴욕 도착 직후,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접견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위기해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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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3박5일 訪美
주말동안 인사·국회 협치 고심
3박5일간의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존F. 케네디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순방 동행 기자들과 기내 간담회를 하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2017.9.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밤 3박5일간의 미국 뉴욕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18일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문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마중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한 뒤, 촛불혁명의 의미와 대북기조 설명,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 홍보 등에 매진하면서 귀국 때까지 눈코뜰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우선 18일 뉴욕 도착 직후,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접견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위기해법 등을 논의했다.

또 뉴욕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향해 '한미동맹의 가교'로서 역할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19일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하고 평창올림픽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19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연쇄회담을 가졌고, 같은 날 애슬랜틱 카운슬이 주최한 세계시민상 시상식에서 함께 세계시민상을 수상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면담했다.

이같이 외교 지평을 넓힌 문 대통령은 20일에는 뉴욕 금융·경제인과 대화를 통해 '북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투자설명회(IR)를 갖기도 했다. 또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평창의 밤' 행사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뉴욕 일정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이번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다. 뒤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한미일 정상회담 또한 잇따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핵문제를 해결하려는 궁극적인 목표는 '평화'에 있음을 상기시키는 한편, 한미·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 한미일 3국간 긴밀한 대응공조 체계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주말 동안에는 휴식을 취하며 정국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순방기간 동안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경사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인사 등 고심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하다.

문 대통령은 곧 여야 대표들을 초청하는 순방 성과 보고 자리를 갖고 야당을 중심으로 한 국회와의 협치 분위기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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