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삼시세끼-바다목장편' 윤균상이 새 게스트 이종석 놀리기 위한 몰래 카메라 준비에 신났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바다목장편'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득량도 생활이 그려졌다.

이른 아침 에릭과 윤균상은 바다목장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산양들이 먹을 건초와 생초를 재정비해주고 사랑방도 청소하며 일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윤균상은 이서진과 에릭에게 특별한 몰래 카메라 제안을 했다. 지난 밤 이들은 배우 이종석이 게스트로 올 거라는 추측을 했다. 윤균상은 이종석이 자신과의 친분 때문이라고 밝히며 숨어있을테니 모른 척 해달라고 두 형들에게 얘기했다.

같은 시각, 이종석은 마트를 배회하며 과자를 사고 있었다. 그는 입버릇처럼 윤균상을 외쳤다. 그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어색해 했다.

윤균상은 이종석이 낯을 많이 가리기 때문에 자신에게 의지할 거라고 주장했다. 이서진은 과거 한 시상식에서 이종석과 만난 일화를 전하며 낯 가리는 성격인지 몰랐다고 했다. 윤균상은 "내가 불편한 형이었구나"며 시무룩해 했다.

그러면서도 이종석 깜짝 놀래켜줄 몰래 카메라 준비에 열심인 윤균상이었다. 그는 자신이 어디 숨어있을지부터 어떻게 등장할 것인가까지 치밀하게 계획세웠다. 물론 이종석이 아닐 수도 있었지만 이는 다음 문제였다. 이미 이종석이라고 100% 확신해 있는 윤균상이었다.

예상대로 게스트를 이종석이었다. 윤균상만 믿고 온 이종석은 윤균상이 없다는 얘기에 동공이 흔들렸다. 이서진과 에릭은 작전대로 능청스럽게 이종석을 속였다. 이종석은 어색하지 않은 듯 하면서도 윤균상의 부재에 불안해했다.

이후 윤균상이 모습을 드러내자 그제서야 이종석은 안도감에 웃음 지었다. 두 사람은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이라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엿보였다. 한몸처럼 붙어 다니며 친분을 과시하는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이 미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