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앞 獨총선 기민·기사와 사민 부진속 군소정당 3위경쟁 치열

입력 2017. 9. 2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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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을 이틀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 총선의 득표율보다 약세를 보였다.

기민·기사 연합과 녹색당 간의 연정이 16.3%로 뒤를 이었고,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 간의 대연정 선호도가 15.6%였다.

기민·기사 연합에 녹색당과 자민당이 참여하는 이른바 '자메이카 연정'에 대한 선호도는 1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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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기사-자민 연정 선호도가 가장 높아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총선을 이틀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 총선의 득표율보다 약세를 보였다.

반면,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 친(親)기업정당인 자유민주당, 좌파당, 녹색당 등 군소정당들은 10% 전후 지지율로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이면서 AfD와 자민당의 원내 입성이 유력시된다.

22일(현지시간)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스폰-발트렌트가 유권자 1만49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오차범위 2.5%)를 한 결과 기독·기사 연합은 36.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총선 당시 득표율과 비교해 5.3%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사민당은 22.0%로 지난 총선보다 2.7% 포인트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선거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던 2009년(23.0%)보다도 낮았다.

반면, 2013년 반(反)이슬람·반유로화를 기치로 창당된 신생정당인 AfD가 10.3%, 좌파당이 9.8%, 자민당이 9.6%, 녹색당이 7.7%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와 함께 총선 이후 연정 선호도 조사에선 기민·기사 연합과 자민당 간 연정이 33.1%로 가장 높았다.

기민·기사 연합과 녹색당 간의 연정이 16.3%로 뒤를 이었고,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 간의 대연정 선호도가 15.6%였다.

기민·기사 연합에 녹색당과 자민당이 참여하는 이른바 '자메이카 연정'에 대한 선호도는 13.4%였다. '자메이카'는 각 당의 상징색인 검정(기민·기사)과 초록(녹색), 노랑(자민)이 자메이카 국기 색과 같은 데서 비유한 것이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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