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줘" 만남 거부한 여성 대신 동료 흉기로 찌른 20대

2017. 9. 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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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만나던 여성의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가 경찰이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사무실에서 B(50)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C(23·여)씨가 만남을 거부하자 이 여성을 살해하려고 인근 마트에서 흉기와 둔기, 장갑 등을 구입했다.

A씨는 사무실에 C씨가 없자 방문 목적을 물은 직장동료 B씨의 복부 등을 세 차례 흉기로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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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정경재 기자 = 자신과 만나던 여성의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가 경찰이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사무실에서 B(50)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C(23·여)씨가 만남을 거부하자 이 여성을 살해하려고 인근 마트에서 흉기와 둔기, 장갑 등을 구입했다.

A씨는 사무실에 C씨가 없자 방문 목적을 물은 직장동료 B씨의 복부 등을 세 차례 흉기로 찔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여성이 만나주지 않아 홧김에 흉기를 들고 사무실로 찾아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oo@yna.co.kr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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