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꼴찌 LG, 홈런이 희망이다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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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홈런 생산율이 가장 떨어진다.
아이러니하게 점점 벼랑 끝에 몰린 LG를 구한 것은 홈런이었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17일 잠실 한화전 이후 매 경기 홈런이 나오고 있다.
LG는 시즌 136번째 경기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세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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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LG는 홈런 생산율이 가장 떨어진다. 아이러니하게 점점 벼랑 끝에 몰린 LG를 구한 것은 홈런이었다.
LG는 19일 잠실 kt전 이후 3연패를 했다. 투-타의 엇박자였다. LG의 주간 타율은 0.202였다. 팀마다 경기수가 다르긴 하나 타율이 가장 낮다. 반면, 주간 평균자책점은 8.31로 가장 높다. 실점(25)은 득점(12)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공교롭게 최소 홈런 팀은 홈런이 터져야 했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17일 잠실 한화전 이후 매 경기 홈런이 나오고 있다. 그 행진은 22일 대구 삼성전까지 이어졌다.
LG 타선은 초반 백정현 공략에 애를 먹었다. 4회까지 안타 1개에 그쳤다. 삼진만 6개였다. 하지만 문선재(5회)와 양석환(6회)이 백정현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속구(5회)가 높았으며, 슬라이더(6회)는 덜 떨어졌다.
LG는 시즌 136번째 경기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세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그리고 2점 홈런의 2방이었다. 순식간에 4득점이었다. 문제는 홈런 이외 적시타가 잘 터지지 않는다. 7회 추가 득점을 올렸으나 양석환의 밀어내기 볼넷.
삼성은 6회부터 거센 반격을 펼쳤다. 흔들리는 내야에 차우찬마저 휘청거렸다. 5-3. 턱 밑까지 쫓겼다. 역전 위기까지 몰렸다. 뒤집히는 경험은 최근 자주 있었다. 지키지 못하는 LG는 충격의 도가니에 더욱 빠졌다.
그러나 이날은 180도 달랐다. 투-타의 조화. 2번째 투수 정찬헌은 7회 무사 1,2루에 긴급 투입돼 무실점으로 막았다. 자신의 송구 실책으로 초래한 8회 1사 2루마저 무실점 처리. 마지막 고비를 넘긴 LG는 9회 대량 득점을 하며 승기를 굳혔다. 최종 스코어 8-4.
LG는 3연패를 벗어나며 66승 3무 67패를 기록했다. LG가 바라보는 5위와는 3.5경기차다. 한숨을 돌렸으나 그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는 사실상 남은 8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 SK가 최소 1번이라도 미끄러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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