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자력 PS 무산' LG, 라인업에 5년 미만 5명

신원철 기자 2017. 9. 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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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하는 LG는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LG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21일 삼성전 4-8 패배로 자력 5위 확정이 무산된 LG는 젊은 선수들의 기용을 늘리기 시작했다.

LG 홈경기 때 잠깐 1군 선수단과 훈련하면서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받은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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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안익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22일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하는 LG는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9경기를 남기고 자력 5위가 무산된 가운데 '베스트 라인업' 마저 뚜렷하지 않은 상황, 이제 천천히 내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LG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21일 삼성전 4-8 패배로 자력 5위 확정이 무산된 LG는 젊은 선수들의 기용을 늘리기 시작했다.

문선재(좌익수)-안익훈(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김재율(3루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강승호(2루수)-백승현(유격수)-최민창(우익수)을 선발로 내보냈다. 최근 5년 내 입단한 선수가 5명이고, 2010년 이후 입단은 문선재와 박용택을 뺀 나머지 7명이다.

2015년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 선수가 모두 선발 출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라운드 안익훈이 2번 타자 중견수, 2라운드 최민창이 9번 타자 우익수, 3라운드 백승현이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익훈이 뛰어난 수비 능력을 앞세워 지난해부터 이름을 알렸다면, 최민창과 백승현은 그동안 얼굴을 보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최민창은 16일 한화전에서 데뷔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등 21일까지 5경기에 출전했다

등번호 00번 백승현은 이 경기가 1구 데뷔전이다. 2015년 입단 후 바로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올해 5월 팀에 합류했다. 지금까지는 127번을 단 육성 선수였다가 22일 정식 선수로 등록된 뒤 곧바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지금까지 퓨처스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LG 홈경기 때 잠깐 1군 선수단과 훈련하면서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받은 정도다. 오지환의 발목이 좋지 않아 1군 데뷔전부터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수비에서 큰 문제 없이 경기를 마쳤고, 타석에서는 한 차례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8회에는 데뷔 첫 안타까지 기록했다.

이 세 선수 뿐만 아니라 2013년 1라운드에 뽑힌 강승호, 2014년 3라운드에 뽑힌 양석환도 입단 5년 미만의 젊은 선수들이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언제까지 '박용택(정성훈)과 아이들'로 남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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