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 "남한 전술핵 재배치 안돼..북, 더 이상 위험한 길 가지 말라"

베이징 | 박은경 특파원 입력 2017.09.22. 21:41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중국이 불가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사진)은 2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북한이든 남한이든, 또 동북아든 전 세계 다른 지역이든 새로운 핵 국가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와 전문가들도 한국의 전술핵 재배치나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등의 주장들을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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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왕이 외교부장 유엔 기조연설
ㆍ“중·미, 한반도 비핵화에 공감”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중국이 불가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을 향해서도 “더 이상 위험한 길로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사진)은 2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북한이든 남한이든, 또 동북아든 전 세계 다른 지역이든 새로운 핵 국가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의 언급은 북한의 핵무장뿐 아니라 한국 안팎에서 제기되는 전술핵 재배치나 자체 핵무장론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외교부는 22일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한 성명에서 “중·미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실현에 중요한 공동인식을 하고 있다”며 “양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와 전문가들도 한국의 전술핵 재배치나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등의 주장들을 성토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영문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논평에서 “한국에서 전술핵이 재배치되면 한반도 정세를 더 악화시킬 것이며 이는 얻는 이익보다 손해가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 박은경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