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악산 올 첫 단풍..주말 '황사·미세먼지' 주의
[뉴스데스크] 가을이 깊어가면서 오늘 설악산에는 올가을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중청대피소 부근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는데요.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작년보다는 나흘, 평년보다는 닷새가량 빨랐습니다.
산의 80%가 물드는 절정기는 약 2주 후쯤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가을 정취 느끼기 좋겠지만 몇 가지는 염두에 두셔야 하겠습니다.
일단 내일(23일) 아침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며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겠고요.
또 그제부터 발화한 황사를 중심으로 서해 일부 지방에 줄 수 있겠습니다.
충남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그밖에 서쪽 지방에서도 오후부터는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지금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지만 점차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겠습니다.
경기 북부 지방은 내일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 그밖에 중북부 지방에서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도 일교차 큰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아침에는 서울이 17도까지 떨어졌다가 한낮에는 27도까지 오르겠고요.
동해안 지방은 강릉의 낮기온 27도, 남부지방 부산 역시 27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1m 안팎으로 낮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이후로는 부쩍 더 선선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창민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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