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 부인 서 씨 행적 오리무중..딸 사망사건 재수사 착수

입력 2017. 9. 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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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가수 고 김광석 씨의 외동딸 서연 양의 타살 의혹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부인 서 씨를 출국금지했습니다. 연장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의 한 골프장 인근에 있는 고급 주택 단지입니다.

고 김광석 씨의 부인 서 모 씨가 살고 있는 곳 입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여기 테라스 (있는 건물에) 살았는데…." - "여기 보이는 동이요?" - "네, 네."

하지만, 서 씨는 김 씨 부녀 타살 의혹이 제기된 뒤 행방이 묘연합니다.

▶ 스탠딩 : 연장현 / 기자 -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서 씨는 수억 원 대 고급 주택인 이곳에서 10년 넘게 살아왔지만, 최근 자취를 감췄습니다."

서 씨는 딸 김 양이 사망하기 직전인 지난 2007년까지도 매년 딸과 함께 김광석 씨의 위패가 있는 사찰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사찰 관계자 - "제사 때는 꼭 딸이랑 왔다 갔어요. (딸이) 죽었다고 하기에 깜짝 놀랐죠. 건강은 이상이 없었으니까요. 제가 볼 때는…."

부인 서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억울함을 호소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지난달 영화 '김광석'이 개봉하자 잠적했다는 소문도 일축하면서, 다음 주 월요일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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