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이재명, 청년통장=포퓰리즘 주장 사과하라"

입력 2017. 9. 22.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청년통장' 사업을 '사행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해 "청년들에게 사과하라"고 맞받아쳤다.

남 지사는 22일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전화 인터뷰에서 이 시장이 앞서 청년통장을 사행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사행성이란 말은 우연히 이익을 위해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며 "여기(청년통장) 지원하는 청년들은 땀 흘려 일하는 청년, 소득이 낮은 청년들인데 이런 청년들한테 요행을 바란다고 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해선 안 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청년통장' 사업을 '사행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해 "청년들에게 사과하라"고 맞받아쳤다.

[연합뉴스 사진자료]

남 지사는 22일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전화 인터뷰에서 이 시장이 앞서 청년통장을 사행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사행성이란 말은 우연히 이익을 위해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며 "여기(청년통장) 지원하는 청년들은 땀 흘려 일하는 청년, 소득이 낮은 청년들인데 이런 청년들한테 요행을 바란다고 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해선 안 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행성이라는 말을 쓰려면 뜻을 제대로 알고 말하라"라며 "이건 사이다 발언이 아닌 청년들에 대한 모욕성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일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인 '일하는 청년통장'은 참여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서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이자 등을 합쳐 1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남 지사는 성남시의 청년배당 사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청년배당이 청년에게 소득을 올려주겠다는 마음은 좋은 데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동의하기 어려운 것은) 청년이면 다 (혜택을) 줘야하는데 특정 나이 청년만 주는 점, 집에 재산이 많은 부모 아래 있는 청년들도 상관없이 다 주는 점"을 꼬집었다.

[연합뉴스]

이밖에 남 지사는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아들에 대해 "매일 면회를 가고 있다"라며 "아들에게 '죄지은 대로 벌 받을 거고, 벌 받는 과정에서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 그래도 너는 내 아들이고 사랑한다'라고 말해 준다"고 전했다.

goals@yna.co.kr

☞ 정진석 "盧, 부부싸움후 목숨끊어"…민주 "막말 책임져야"
☞ 정청래, 아들 성추행 사건 사과…"아버지 역할 소홀 반성"
☞ 故김광석 부인 "딸은 큰 위안…인권위에 억울함 호소할것"
☞ 창문 밖서 훔쳐보던 '낯선 시선' 잡혔다…"예뻐서 그랬다"
☞ 文대통령 "개탄스럽다" 표현에 트럼프 "행운의 단어" 반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