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국정원 기조실장 63억8819만원 '최고'

김달중 2017. 9. 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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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문재인정부에 합류한 이들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인사는 신현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본인과 배우자의 총 재산이 63억8819만원으로 나타났다.

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의 명의로 총 35억42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청와대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이 24억6725만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고,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은 19억3807만원을,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15억6827만원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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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임명 공직자·靑참모 재산 / 김현철 경제보좌관 54억3627만원 / 강경화 외교장관 35억4242만원 / 박수현 靑 대변인 '마이너스' 신고

지난 6월 문재인정부에 합류한 이들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인사는 신현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본인과 배우자의 총 재산이 63억8819만원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참모진 중에는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가장 많은 액수인 54억3627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재산공개대상자 114명의 재산을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 5월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되거나 퇴임한 인사의 재산내용을 지난달에 공개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6월에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 28명의 평균 재산은 10억2100만원이었다. 지난 5월에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19억7892만원)과 비교하면 9억5000만원이 적다. 당시 장하성 정책실장(93억1900만원)과 조국 민정수석(49억8900만원) 등이 평균 재산을 끌어올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 실장은 서울 용산구 아스테리움서울 주상복합아파트 등 약 32억3600만원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소유의 27억7000만원과 배우자가 보유한 9억4000만원에 달했다. 신 실장은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노무현정부 시절 대통령사정비서관을 지냈다가 2005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다.

부처 고위 공직자 중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신 실장에 이어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의 명의로 총 35억42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억6769만원을, ‘재벌저격수’로 알려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18억26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보좌관은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참모들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를 신고했다. 김 보좌관은 예금으로만 31억3100만원을 신고했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돼 있는 서울 대치동 아파트와 목동 건물 등 부동산 17억800만원을 보유했다.

청와대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이 24억6725만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고,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은 19억3807만원을,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15억6827만원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가장 적은 액수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 대변인은 2억2181만원의 예금을 보유했지만, 채무가 예금을 웃도는 2억8671만원에 달해 ‘마이너스(-) 재산’으로 나타났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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