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빛축제 사업 개입 의혹(종합)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17. 9. 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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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업체간 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상무빛고을빛축제와 관련해 임우진 청장을 비롯한 서구청 간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구청 또한 업체 측과 유착 의혹이 일고 있어서 빛축제추진위가 지난 2016년 9월 서구청에 보낸 공문은 구청의 개입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지난 2016년 8월과 9월 10차례에 걸쳐 임우진 서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들과 빛축제 관계자가 만난 정황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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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진 서구의원 제공
공무원과 업체간 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상무빛고을빛축제와 관련해 임우진 청장을 비롯한 서구청 간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 열린 빛고을상무빛축제는 관계자들이 불법 노점행위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와 저작권 도용 등 다수의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구청 또한 업체 측과 유착 의혹이 일고 있어서 빛축제추진위가 지난 2016년 9월 서구청에 보낸 공문은 구청의 개입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구청 공문 접수 대장에는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음에도 구청 측은 공문이 단순 실수로 파기됐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열린 서구의회 구정질문에서 김태진 서구의원은 "빛축제와 관련해 구청은 후원 명칭 사용과 부지 허가를 내줬을 뿐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날 구정질문에서는 추진위와 서구청 사이의 빛 축제 관련 다수의 회의상황 자료도 공개됐다.

지난 2016년 8월과 9월 10차례에 걸쳐 임우진 서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들과 빛축제 관계자가 만난 정황들이 담겨있다.

심지어 구청 간부가 추진위의 공문서 작성도 도와준 것으로 드러났다.

추진위 사람들 대부분이 임우진 청장과 가까운 지인들로 확인되고 있어 임 청장이 적극적으로 개입돼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서구청은 개인적인 친분은 있을 수 있지만 상무시민공원 일대를 사용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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