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득점' 정대영 "3세트 살짝 고비, 선수들이 잘 넘어갔다"

윤욱재 2017. 9. 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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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베테랑의 파워가 돋보인 도로공사의 승리였다.

도로공사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팀내 최다득점을 마크한 정대영의 활약이 빛났다. 정대영은 18득점으로 전방위 활약을 했다.

정대영은 경기 후 "전날(21일) 선수단 미팅에서 서로 잘 되지 않을 때도 안 될 때 도와가면서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3세트에서 살짝 고비가 왔는데 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서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우리 팀의 서브가 연습경기에서는 그렇게 강하지 않은데 실전에서 강해진 것 같다"는 정대영은 "연습경기에서는 서브가 약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의외로 선수들이 실전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결승전 상대는 GS칼텍스다. 조별리그에서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정대영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잘 하고 있다가 역전패했다. 내일 복수하겠다"고 웃으면서 각오를 보였다.

[도로공사가 22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천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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