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잇] '라틀리프 29점' 삼성, 치바에 접전 끝에 패배..4강 진출 좌절

김종민 입력 2017. 9. 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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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울 삼성은 22일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 에잇 일본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75–82로 패했다.

삼성은 라틀리프, 마커스 커밍스, 김동욱, 문태영, 천기범을 선발로 내세웠고, 치바는 에드워즈, 마이클 파커, 이시이 고스케, 오노 류모, 토가시 유키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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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종민 기자] 삼성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울 삼성은 22일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 에잇 일본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75–82로 패했다. 이날 패한 삼성은 예선 전적 1승2패를 기록해 4강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9점 15리바운드, 마커스 커밍스가 19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저조한 외곽슛 성공률(3/17, 17%)에 발목을 잡히면서 무너졌다. 치바는 개빈 에드워즈를 포함해 4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라틀리프, 마커스 커밍스, 김동욱, 문태영, 천기범을 선발로 내세웠고, 치바는 에드워즈, 마이클 파커, 이시이 고스케, 오노 류모, 토가시 유키로 맞섰다.

경기 초반은 치바가 유키의 활약에 힘입어 앞서갔다. 유키는 빠른 돌파로 삼성의 코트를 헤집으면서 공간을 벌렸고 정확한 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에드워즈와 파커도 골밑에서 유키의 질 좋은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리드를 잡아나갔다.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14점을 합작하면서 바짝 쫓아갔지만 치바도 토니 개프니가 연속 외곽슛을 터트리면서 25-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라틀리프를 앞세운 삼성이 유키가 빠진 치바를 상대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라틀리프는 골밑에서 에드워즈를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득점을 쌓아나갔고 28-2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치바는 유키를 다시 투입시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갔고 에드워즈의 중거리슛과 유키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도 이호현의 자유투와 김동욱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43-42로 근소하게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에도 시소게임은 계속됐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특히 라틀리프는 속공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공격리바운드에 가담하는 등 시종일관 바쁘게 코트를 누볐다. 하지만 치바도 3쿼터 막판부터 니시무라의 연속 돌파 득점과 파커의 골밑 득점으로 맞붙을 놓으면서 62-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근소하게 앞선 치바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6점을 몰아넣으면서 68-62로 리드를 벌렸다. 삼성도 문태영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쫓아갔지만 3점슛이 외곽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1점차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경기는 4쿼터 막판 갈렸다. 경기 종료 40여 초를 남긴 상황, 75-80으로 뒤진 삼성은 뼈아픈 실책을 범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뒤이어 치바의 에드워즈에게 연속 중거리슛을 허용하면서 75-82로 무릎을 꿇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2017-09-22   김종민(kimjongmin8461@g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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