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간판' 김종현, 경찰청장기 소총 3자세서 개인·단체전 석권

이재상 기자 2017. 9. 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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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종현(kt)이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종현은 22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0m 소총 3자세 일반부 결선에서 455.8점을 쏴 김혜성(경북체육회, 452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25m 권총 여자 일반부 결선에선 박지원(서산시청)이 김민정(KB국민은행)을 33-32로 제치고 금빛 총성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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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명, 진종오 꺾고 10m 공기권총 개인전 우승
한국 남자 소총 간판 김종현(kt) . /뉴스1 © News1 자료사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종현(kt)이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종현은 22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0m 소총 3자세 일반부 결선에서 455.8점을 쏴 김혜성(경북체육회, 452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현은 단체전에서도 김상도, 이현태와 함께 3499점을 합작, 상무(3489점), 창원시청(3483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10m 공기권총에서는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이 '황제' 진종오(kt)를 제압했다.

이날 열린 본선에서 586점으로 1위로 결선에 오른 이대명은 꾸준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고, 240.6점을 쏴 239.2점을 기록한 진종오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승우(kt)가 218.7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던 이대명은 그 동안 진종오, 김청용(한화갤러리아) 등에 밀려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정상에 오른 이대명. /뉴스1 © News1 자료사진

기대를 모았던 김청용은 본선에서 577점으로 11위에 그치며 8명이 겨루는 결선에 나가지 못했다.

전날 50m 권총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던 진종오는 이날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선 이대명에 밀렸지만 한승우, 강경탁과 나선 단체전에선 173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서산시청(1734점), 경북체육회(1733점)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25m 권총 여자 일반부 결선에선 박지원(서산시청)이 김민정(KB국민은행)을 33-32로 제치고 금빛 총성을 울렸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우리은행)는 본선에서 581점으로 15위에 머물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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