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일주일새 건물 1000여 곳 가짜 폭파 협박 받아

이지예 2017. 9. 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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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역에서 일주일 사이 1000개가 넘는 건물이 가짜 폭파 테러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22일(현지시간) 사법당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한 주 동안 80개 지역의 시설 1000여 곳이 가짜 폭파 위협을 받아 4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직전 날에도 극동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 남부 페름 등에 비슷한 협박 전화가 잇달아 주민들이 대피했다.

경찰은 특정 단체가 계획적으로 가짜 폭파 협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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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전역에서 일주일 사이 1000개가 넘는 건물이 가짜 폭파 테러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거행된 해군의 날 행사에 참가했다. 2017.07.31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22일(현지시간) 사법당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한 주 동안 80개 지역의 시설 1000여 곳이 가짜 폭파 위협을 받아 4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난리를 치른 시설물 중엔 쇼핑몰, 정부 건물, 학교, 기차역, 공항, 박물관, 나이트 클럽 등도 포함됐다. 하지만 폭발물 위협은 추후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에는 수도 모스크바의 기차역, 쇼핑몰, 대학교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연달아 걸려와 시민 2만 명이 대피했다. 수색 결과 폭탄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직전 날에도 극동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 남부 페름 등에 비슷한 협박 전화가 잇달아 주민들이 대피했다.

경찰은 특정 단체가 계획적으로 가짜 폭파 협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이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한다는 설,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실제로 배후에 있다는 설 등을 제기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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