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진석 '盧 대통령 막말' 논란에 "법적 책임져야"

윤다빈 입력 2017. 9. 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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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부부싸움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한 것과 관련해 "형언할 수 없는 최악의 막말로 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정진석 의원은 정치적, 법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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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부부싸움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한 것과 관련해 "형언할 수 없는 최악의 막말로 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정진석 의원은 정치적, 법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북핵 위협,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2017.09.07. dahora83@newsis.com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홍준표 대표가 '아방궁' 발언으로 생전에 노 대통령을 그렇게 괴롭히더니 정 의원까지 파렴치한의 대열에 합세했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정치인 이전에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기초적 예의조차 없는 최악의 막말과 망언"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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