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0대 여성 살해범·여자친구 구속.."도주 우려"

김용빈 기자 2017. 9.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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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30대 남성과 이를 지켜본 여자친구가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22일 자신을 험담하는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나체 상태로 시체를 유기한 혐의(살인‧시체유기)를 받는 A씨(32)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행 현장에 있으면서 살해하는 장면을 지켜본 혐의(살인방조 )를 받는 A씨 여자친구 B씨(21)의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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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을 살해하고 나체 상태로 유기한 A씨(32)가 20일 청주 흥덕경찰에서 조사를 받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7.9.20/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30대 남성과 이를 지켜본 여자친구가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22일 자신을 험담하는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나체 상태로 시체를 유기한 혐의(살인‧시체유기)를 받는 A씨(32)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형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범죄의 중대성에 비춰 도주의 우려가 있다" 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은 범행 현장에 있으면서 살해하는 장면을 지켜본 혐의(살인방조 )를 받는 A씨 여자친구 B씨(21)의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9일 평소 알고 지내던 C씨(22·여)를 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통화내용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해 강원도 속초로 달아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전날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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