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미국이 뭐라하든, 탄도미사일 개발 계속할 것"

조인우 입력 2017. 9.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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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핵 합의)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라크 전쟁 기념일을 맞아 "이란은 미국이나 프랑스의 비판과 관계 없이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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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핵 합의)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유엔=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7.09.21

22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라크 전쟁 기념일을 맞아 "이란은 미국이나 프랑스의 비판과 관계 없이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란을 '살인적인 정권(murderous regime)'이라고 칭하며 핵협정 파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로하니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방어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 어떤 국가의 허락을 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우리 이란은 억지력에 필요한 군사력을 증대할 것"이라며 "미사일 뿐 아니라 육군, 해군 및 공군 등 군사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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