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3년 만의 앨범 발매와 더불어 컴백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22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가 공식 블로그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공식 포스터와 공연 실황을 담은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에픽하이가 오는 11월 3일과 4일 단독 콘서트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을 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터 속 에픽하이는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뿐만 아니라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또한 깊은 내공과 여유가 느껴진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로 급변하는 힙합 신에서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겨온 세 남자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에픽하이는 2014년 ‘신발장’ 이후 3년 만의 신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혀 팬들과 에픽하이에게 더욱 특별한 콘서트로 기억될 전망이다.

그동안 SNS나 방송을 통해 에픽하이 신보에 대한 스포일러가 꾸준히 흘러나왔다. 아이유의 피처링 참여 소식은 물론 앞서 타블로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실히 가을이다’라고 느낄만한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에픽하이는 8집 타이틀곡 ‘헤픈엔딩’으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감성 힙합의 진수를 보여준데 이어 또 한 번 명품 노래를 선보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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