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네트워크] 테베스 중국축구 비하 논란, 구단 "부풀려진 것"해명

골닷컴 2017. 9.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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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테베스가 중국 선수들과 중국 축구 수준을 깎아내렸다며 중국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인터뷰에서 테베스는 중국 축구와 선수들에 대해 "좋지 않다. 앞으로 50년간은 경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상하이는 "테베스는 구단을 통해 중국 축구와 선수들을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며 테베스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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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선화의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가 중국 축구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팀 상하이 선화는 "부풀려진 것"이라며 테베스를 두둔하고 나섰다.


[골닷컴] 후쯔 청 기자 / 번역 및 편집 : 이준영 기자 = 카를로스 테베스가 중국 선수들과 중국 축구 수준을 깎아내렸다며 중국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테베스의 소속팀 상하이 선화는 "오해"라며 테베스를 두둔하고 나섰다.

발단은 프랑스 언론 SFR sport가 테베스와 나눈 인터뷰 내용이었다. 인터뷰에서 테베스는 중국 축구와 선수들에 대해 "좋지 않다. 앞으로 50년간은 경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테베스의 발언이 큰 비난에 직면하자 상하이는 적극적으로 테베스를 두둔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이 실제 문맥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상하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카를로스 테베스의 발언은 왜곡되었다. 프랑스 언론의 내용을 옮기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고, 다소 비판적인 뉘앙스로 들리게 되었다. 원래의 문맥에서 벗어나 심하게 부풀려졌다"고 발표했다.

이어 상하이는 "테베스는 구단을 통해 중국 축구와 선수들을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며 테베스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상하이 구단은 "테베스는 단지 중국 축구의 현실적인 상황을 묘사하고자 했을 뿐이다. 그 역시 중국 축구의 미래가 더 발전하길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베스는 최근 소속팀 팬들에게마저 야유를 받고 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력 때문이다. 인터뷰 논란이 생기기 전 상하이 우 샤오후이 회장은 "큰돈을 들여 영입한 선수들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지역 방송을 통해 말하기도 했다.

상하이 선화는 맨유, 맨시티,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테베스와 전 뉴캐슬 공격수 오바페미 마르틴스를 영입해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했지만, 정작 리그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리그 2위 상하이 상강에 6-1로 대패하기도 했다. 상하이 선화는 현재 승점 25점으로 슈퍼리그 16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제공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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