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라모스도 레알 부진 인정, "최악의 시작"

김진엽 2017. 9.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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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레알 마드리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1)가 시즌 초반 부진에 고개를 떨궜다.

레알(승점 8)은 시즌 초반 리그 홈 3경기 연속 무승에 머물렀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서 레알 베티스에 0-1로 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의 복귀 경기와 7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터라 그 아픔은 배가 됐다.

20년 만에 리그 초반 홈 3경기를 놓친 건 물론,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승점 15)와의 간격이 7점 차까지 벌어졌다.

주장인 라모스는 부진한 경기력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이건 최악의 시작이다(It's a f***ing bad start). 평상시라면 홈에서 이길 수 있는 상대를 만나 승점을 얻지 못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비난하고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이게 그저 간소한 문제이길 바란다”라며 하루빨리 부진에서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리그 8위에 머무는 레알은 오는 23일 데포르티보 원정을 떠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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